처음 읽은 박웅현 작가의 책은 ‘책은 도끼다’ 였습니다. 예전 팀에 있던 분들이 책을 참 좋아하고 괜찮은 책은 서로 권하고 느낌을 이야기하고 .. 그중에 한권이 박웅현 작가의 책이었고 (많은 분들이 그러하셨듯이) 그 책과 연결된 몇 권의 책을 사서 읽고 생각하고 새삼 느끼면서 큰 울림을 있었더랍니다.
제가 속한 실에서 반기에 세 권정도의 책을 서로 추천하고 (전공이나 업무에 연관성이 없는 책으로 자유롭게 추천) 그 중 한권을 선택 해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상반기 선정된 세 권의 책중에 한권이 바로 박웅현 작가의 ‘여덟 단어’ 였습니다. 저는 책은 도끼다를 읽었기에 망설임없이 다시 ‘여덟 단어’를 선택 했습니다. (본인이 선택한 책을 읽고 나서는 서로 교환 해 책을 보도록 독려를 하는데 .. 실제로는 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ㅎㅎ)
‘여덟 단어’는 퇴근할 때 지하철에서 주로 읽었습니다. 역시.. 박웅현 작가네.. 제가 박웅현 작가를 존경하는 이유는 그가 현실을 기반으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책들이 이상적인 메시지와 방향성을 던져 놓고는 어떻게 현실에 적용이 되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없는 편입니다.
‘이런게 인생이고, 이렇게 사는 게 제대로 멋지게 사는 길입니다’ 마치 인생에 정답이 있는 것 처럼, 책에서 이야기하는 방향성만이 옳은 것처럼 이야기 하니 책은 책이고 현실은 현실로 남게 됩니다. (어찌보면 책에서 얻은 메시지로 각자의 다른 삶에 지혜롭게 적용하고 고찰하는 것은 독자의 몫일 수도 있겠습니다… 어찌 저자가 모든 이의 다양한 삶을 모두 고려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책에서 모든이의 삶을 존중하고 그래서 다양성에 대한 부분을 크게 열어두고… 같이 생각해보고 고민해 보자라는 마음이 책 저변에 내제되어 있어서인지 저는 그의 책이 좋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몇번의 강의와 한두권의 책으로 바뀔만큼 시시하거나 단순하지 않습니다…
무시하지 마라, 모든 사람은 폭탄이다. 다 다르다. 살아온 과정, 모두 독특…’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완벽하게 불완전하다’

여덟단어는 책 제목 그대로 저자가 여덟게의 단어를 순서적으로 제시하면서 삶에 의미하는 바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가는 화두가 됩니다.
1장, 자존 (당신 안의 별을 찾으셨나요?)
2장, 본질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3장, 고전 (그 견고한 영혼의 성)
4장, 견 (보다, 이 단어의 대단함에 관하여)
5장, 현재 (개처럼 살자)
6장, 권위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지 말고 불합리한 권위에 복종하지 말자)
7장, 소통 (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힘)
8장, 인생 (인생은 책이 아니다. 내가 채워나아갈 공책이다)
책의 내용은 두루두루 좋고, 생각하게 만들고, 자신을 돌아보고 그리고 곳곳에 메모를 하게 했습니다.
‘훌륭하고 좋은 사람이 모두 옳은 것이 아니다. 좋은 면은 배우고 느끼고 그렇지 않은 면은 깊이 새기라. 따르지 않기 위해서.. 내 자신은 평범하고 완벽하게 불완전한 존재임을 믿어야 하고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7장, 소통은 포스트잇에 내용을 메모하고 새기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직장생활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항상 고민하는 ‘소통’의 문제 ..
제대로 된 소통을 위한 3가지,
1) 상대를 헤아리는 마음(존중/배려)
2) 문맥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 해 말하기
3) 지혜롭게 생각을 디자인 해 말하기 (그렇게 하기 위한 연습이 필요)
2)번과 3)번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아무래도 꾸준한 독서와 글씨가 필요하고 듣는이에 대한 배려가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 됩니다.

‘현상은 복잡하지만 그 본질은 단순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자신의 중심을 세우고 주변과 자신을 돌보고 보듬을 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여덟단어. 의미있는 시간이 되리라는 생각에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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