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웨이(amazon WAY)’ 는 이전 글에서 언급한 – 3월에 AWS 주최한 Leadership 행사에서 무릎담요와 함께 기념품으로 받았던 책입니다. 행사 참여 후 AWS Korea에 실제 Job apply & interview를 진행했던 제게 AWS의 문화와 중심 가치를 이해하는데 무척이나 유용했던 책이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비단 Retail industry 뿐만 아니라 S&P 1500개 기업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며 2018년 실적기준 Finance Top 1인 기업 amazon, 그러다보니 아마존의 문화의 중심인 제프 베조스의 리더십, 아마존니안(amazonian, 아마존 직원)들의 특유의 적극적이고 호전적인 문화, 그리고 철저하게 검소한 비용 관리 등이 여러각도로 다뤄지고 경영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이끌었던것이 사실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번역 서적의 한계인지.. 아니면 원저자의 스토리 텔링 자체가 취약했던 것인지 책을 읽은 내내 느껴지는 허전함 (화두를 툭 던지고는 내용은 깊이 없이 마무리되는 꼭지가 꽤 있습니다)이 이책을 중간쯤 읽었을 때 책을 접고싶게 만들었지만 저는 당시 명확한 목적으로 갖고 책을 대하고 있었기에 끝까지 읽기로 마음을 다잡곤 했습니다. (면접 준비를 위한 목정성!!)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기 보다는 책에서 제게 의미가 있었던 몇몇 이야기를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마무리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아마존의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일반적인 국내/외국계 기업과는 다른 아마존의 기업 문화를 이해하는데는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철저한 채용 절차를 통해 아마존의 가치에 적합한 인물만을 채용하고 도전적인 태스크와 목표를 설정하고 공격적인 전략으로 프로젝트를 드라이브 한다. 프로젝트의 성과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상하고 실패에 대해서는 그 내용을 분석하고 재발을 방지하고 책임도 명확히 한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위임)
고객 만족이라는 중심 가치에 가장 큰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이를 모든 의사결정에 최우선적으로 적용 해 일관성을 유지한다. 그리고 아마존 내의 모든 프로젝트는 사업 부문을 불문하고 이를 최대의 가치이자 프로젝트의 산출물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잣대로 동시에 적용된다.
또 한가지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치열한 토론의 문화로 어떠한 안건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하고 논쟁을 치열하게 하지만 의사결정이 이뤄진 사안에 대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해 하나의 목표로 매진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반론이나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지금 이야기 하고 그렇지 않다면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 한치의 의심도 없이 최선을 다해 매진한다’ 라는 대전제로 회의체가 운영되고 의사결정되는 부분, 이러한 부분은 향후 회사 내에서도 적용 해 볼만하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비지니스 상 심각한 문제를 마주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5번의 왜? 라는 질문을 한다’라는 부분도 인상깊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외면적인 현상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상은 복잡 해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지 못할 경우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되고 현상만 완화되거나 일시적으로 잦아드는 해결책을 선택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이럴때 ‘왜?’라는 질문을 5번 하면서 그 본질에 좀 더 접근 해 본다는 부분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회사 내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는 리더가 특정 문제의 본질을 파악했다고 해도 이는 팀이 그 문제에 합의하고 다 같이 노력해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므로 이를 같이 이해하고 합의하는 절차가 중요하다는 점. 아무리 급변하는 비지니스 상황에서 빠르게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도 구성원이 이를 진정 공감하고 이해하지 않는다면 의사결정은 빨랐을 수 있으나 최종 해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마존 고유의 조직문화와 제프 베조스의 리더십을 이해하기에는 좋은 책, 하지만 모든 부분이 무릎을 칠 정도로 매력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단지 배울 부분은 의미있게 곱씹어 보고 현 회사나 조직에 맞게 적용 해 보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이럴수도 있겠다~ 하면서 읽기에 좋은 책 ‘아무존 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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