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에 이직 한 후 1년 7개월 정도가 지났고.. (여유롭다.. 라는 생각은 여전히 들지 않습니다만) 그간 이제까지 경험 해 보지 못한 새로운 INPUT 상당히 있었고 이제는 좀 생각을 정리해서 OUTPUT을 만들지 않으면 가장 하단부터 압축되어 있던 생각들이 너무 단단 해 꺼내보기 힘들어질 것 같은 걱정이 들었습니다..그래서 3월부터 조금씩 일상이나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내가 읽은 책’ 카테고리에는 2021년 10월에 올린 글 ‘모방범’을 끝으로 새로운 글이 없습니다.. 1년이 넘게 책을 한권도 안 읽은 것인가..? 절대적인 독서량이 줄기는 했지만 문제는 책을 띄엄띄엄 읽고 내용이나 생각을 정리할 엄두를 내지 못한 일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고 변명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사진으로 찍어 둔 책 외에도 몇 권이 더 있는 거 같은데.. 이제는 기억도 안날 정도니 문제는 문제입니다. 확실히 책을 읽을 때 감명 깊고, 생각이 확장되고 깊어지고, 다시 돌아보게 되고, 하지만 책을 덮고 나면 그 여운이나 생각의 농도가 급속도로 옅어집니다. 아무래도 책을 읽고 의미있던 부분을 정리 해 놓고 다시 꺼내 생각 하지 않으면 잊혀지는 것이 (특히 저 처럼 단순한 사람에게는 ㅎㅎ)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요.
시간을 정해 두고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릭 웨이너)’와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토프랭클)’ 두 권은 꼭 내용을 정리해야 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최근에 읽은 사이먼 시넥의 논리와 연구의 결정판 ’리더 디퍼런트‘를 우선 정리하고 나서 최소한 두 권은 꼭 차근차근 정리하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특히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작년 연말에 거의 20여명에게 선물했습니다. (제 친구가 책 선물 좀 하지 말라 했지만..) 그리고 급기야는 회사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독서모임을 3월부터 동일한 책으로 시작했습니다. 정말 너무 좋습니다..(혼자만 좋아라 하는 것은 아닐까 아주 짧게 걱정도 해봅니다만 ^^;)
바쁜 일상이 계속해서 이어지지만 책을 읽고, 생각하고, 정리하고 그리고 나누고, 듣고 .. 생각은 더 확장되고, 감상은 더 풍부 해 지고.. 즐거운 일상이자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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