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저녁 식사를 하다가 주니어 엔지니어가 질문 합니다. ‘기업에서 임원되려면 커리어 상 계속 일등해야 하는 걸까요?’ 저는 잠시 생각합니다. 그 친구가 보기에 저는 커리어 상 성공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 해 봅니다. 제 답변은 어찌보면 너무나 간단하지만 솔직합니다.
아니오. 항상 일등 할 필요도 없고.. 사실 매번 일등할 수도 없어요. 특히 저는 커리어 상 남들보다 느렸고 뒤쳐질 때가 더 많았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사실은 상당히 열심히 했다는 것 그리고 열심히 한 것에 대한 결과와 인정이 운 좋게 뒤 따랐다는 겁니다. 제가 대강 살았는데 큰 행운으로 오늘 날의 커리어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은 거짓말이겠지요. 저같이 평범한 사람에게는 특히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열심히 했는데도 그 만큼의 결과나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측면에서는 저는 운도 좋았고 행운도 많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기회가 필요할 때는 신기하게도 바로는 아니지만 너무 늦지 않게 제게 좋은 기회가 찾아와 주었습니다. 또한 주변에서 필요한 도움과 조언을 주는 좋은 인연이 있었습니다.
매 번 일등을 할 필요도 없고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반드시 일등을 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승진자가 결정될 때 그 순간에는 본인이 일등을 해야지 승진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회사를 옮기고자 면접을 볼 때도, 여러 입사 후보자 중에 시험이든 면접에서 반드시 일등을 해야 입사할 수있을 겁니다. 00님도 우리 회사에 입사하실 때 최고의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입사 하신 걸 테고요.
항상 일등할 필요는 없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일등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사전에 준비한 사람만이 그 결정적인 순간이 자신 앞에 왔을 때 일등 할 수 있습니다. 삶은 종종 우리에게 행운이라는 이름으로 ‘기회‘를 주는데, 오로지 사전에 준비되고 노력한 사람만이 그 행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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