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er Talk: IC(Individual Contributor) vs Manager track (2026. 8. 4.)

외국계 회사에서 Finance 전문가로 (국제 회계사 및 공인 재무 분석사) 17년 경력을 갖고 있는 mid-career 후반부에 계신 분과 오늘 워킹 런치를 하면서 커리어 관련 이야기를 했더랍니다. 그분은 현 회사에 IC(Individaul Contributor, 실무 담당자)로 입사 전에는 Finance 팀의 매니저 역활을 7년 정도 했으나, 첫째 아이의 건강이 안좋아지고 스타업 내에서 업무가 과중 해 글로벌 대기업의 IC로 이직한 경우였습니다. 당장 급하게 매니저 자리를 찾는 것은 아니지만, 다시 매니저 업무를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종종 IC vs Manager에 대해서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매니저가 되고 싶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본인이 매니저를 할 수 있는 자질/역량이나 열정이(남다른 각오) 있어야 하고, 또 팀을 이끄는 업무이니 실무자보다 그 자리가 (당연)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기회가 항상 있는 것도 아니지요. (새로운 팀이 생기거나, 기존의 매니저 자리가 여러가지 이유로 공석이 되거나)

본인이 매니저 자질/역량도 있고 팀과 함께 성공을 만들고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매니저 트랙을 고려해야 겠지요. 특정 업무를 10년 이상하게 된 경우, 경력이 더 늘어난다고 해서 예를 들어 경력 10년과 15년 차 사이에 그 편차가 크지 않은 경우를 종종 봅니다. 물론 경력이 더 많은 분이 경험치가 높아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 외 차별점은 크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의 경험치와 역량을 한 단계 확장하는 것이 바로 매니저의 경험입니다.

자신이 직접 일을 하는 것을 넘어 같이 일하는 팀 사람들을 통해 성과를 이끌어 내기에 그 영향도도 클 뿐만아니라, 조직과 사람을 관리하고 그들의 성공을 돕는 여정에서 얻는 경험치는 실무자와 매니저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매니저는 조직내에서 한단계 더 성장하고 경력 상 큰 차별점을 갖게 됩니다.

퇴직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회 생활을 하고 싶은 (여건이 허락된다면 70대까지) 사람이라면 저는 더욱 더 매니저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변에 실무자로 퇴직 후 자신의 전문 영역을 유지하시면서 계속 사회 생활을 잘 하시는 분들을 보면, 또 정답이 꼭 있지는 않다 싶긴 합니다.

매니저로 업무를 하면서도 자신의 경쟁력이나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겠지요. 그래서 ‘힘들다.. ’ 보다는 지속적으로 배우고, 실험 및 도전해 보고, 그 경험치와 지혜를 주변과 나누면서 계속 동반 성장해 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Growth mind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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