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일지 : 날씨가 너무 추울 땐.. 러닝머신 (^^) (2023. 12. 3.)

이모가 베란다에 아담한 러닝머신을 설치 해 두시고 매일 1시간 정도 빠르게 걷기 운동을 하십니다. 저는 주말 아침마다 열심히 조깅하러 밖으로 나갔지요. 2주 전까지만 해도 오후 날씨는 영상 5도 이상이라서 기모 집업에 조끼 패딩입고 달리기 좋았는데.. 이제는 낮에도 영하거나 0도 정도여서.. 운동을 거를 수는 없고 이모의 러닝머신에서 달리기로 했습니다.

저희집 베렌다가 해가 잘 드는 남서향 집인 덕분에 가볍게 입고 달려도 쾌적하고 좋습니다. 조깅할 때와 비슷한 패턴으로 5분 빨리 걷기, 30분 천천히 달리기 (8분 20초/1 Km) – 정말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마치 기온은 서늘하지만 햇살 좋은 늦가을에 조깅하는 느낌입니다. 무릎이나 발목에 부담도 적게 느껴지고 .. 단지, 너~~무 지루한 것이 정말 큰 단점입니다. 밖에서 조깅할 때는 50분이라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데.. 매일 변하는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계속해서 달라지는 지면과 높낮이.. 러닝 머신 위해서 50분을 걷고 달리려니.. 자꾸 시계를 볼 수 밖에 없는 그 감당하기 힘든 지루함!!!

확실히 밖에서 달리는 조깅이 훨씬 좋지만, 너무 춥거나 폭우가 내린다면.. 러닝 머신을 이용한 운동도 효과적인 측면에선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번주도 러닝머신에서 운동했습니다 ㅎㅎ)

최근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서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체중에 복부비만(관리 필요)‘ 피하지방이 아닌 내장지방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있어서.. 내장지방에 대해서 알아보니, 아!! 건강에 아주 해로운 녀석으로(저의 건강 걱정 삼박자인) 고지혈증과 고혈압 발생에 기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2회 1시간 정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데.. 그래도 내장 지방이 작년 대비 늘어나 관리 수준에 이르다니 (충격/공포)..무엇을 더 해야 할까?? 지난 일년 간 제 식습관을 돌아보니.. 점심 시간에 APJC 회의가 많아서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점, 그리고 자주는 아니지만 콜라를 더 마신 것 같은 느낌(술 자리에서 주로 콜라는 마신 다거나) 그 외는 잘 모르겠습니다.. 흠..

내장 지방 감소를 위한 운동을 확인 해 보니, (내장 지방만 연소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 듯 하고)결론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 정도 해 주는 것이 좋고,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 제 경우는 저체중이라 몸에 좋은 탄수화물(통곡물 위주) 섭취도 잘 해야 하고, 또 체중 감소를 막기 위해 근육량도 늘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참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방을 태우려면 유산소 운동을 해야 되는데, 체중은 감소되면 안되니(?) 근육량을 키우는 운동을 병행해야 된다.. 그래서 검색 해 보니, 슬로우버피와 플랭크를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조깅을 하기 전에는 매일 저녁 플랭크를 3분정도 하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하루를 마감했는데.. 이제는 스트레칭만 간단히 하고 자거든요. 이 기회에 다시 플랭크하는 습관을 부활시키기로 마음을 정했지요.지난주 부터 플랭크 2분을 포함한 저녁 스트레칭(15분)을 매일하고 있습니다. 플랭크 할 때마다 ‘나의 내장 지방이 분해되고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힘들고 (역시 너무나도) 지루한 2분을 버티고 있습니다. 차차 플랭크 시간을 늘리고 (이번주는 2분 30초 – 두 번에 나눠서 하는데..) 힘들지만 코어 근육과 허리를 튼튼히 하는데는 정말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주 2회 조깅 (50분) + 매일 – 플랭크(3분) 포함 스트레칭 15분 .. 제 유일한 장점이 ‘무엇이든 그 수준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내년 건강 검진에서 복부 지방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확인 할 그 날을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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