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이 발표하는 내용을 듣던 중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부족한 점은 잘 알고 있기도 하고, 알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자신의 과한 부분, 특히 남이 봐도 잘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넘치는 경우 어떻게 알수 있을까??’
가만히 보면 적당히, 적절히 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나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욱 더 그 완급을 조절한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특히 말이 그렇습니다.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단어나 최대한 간결한 문장으로 나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저는 평소에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이런 점을 종종 생각하곤 합니다.
‘생각이 정리된 다음에 하는 말은 간결하지 않을 수 없다’ – 율곡 이이 –
대부분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말은 중언 부언으로 길어지고, 그 끝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나중에는 내가 이말을 왜 시작했던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제 생각에 인간이란 존재는 말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청의 가치를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경청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내가 잘 하는 부분이지만 과하지 않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 성찰 밖에 없어 보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신명나서 선을 넘어선 과함은…지나고 나서 돌아볼 수 밖에요. 물론 돌아보면 당연히 부끄럽지만, 그래야 다음에는 ‘그 과함을 조금 낮출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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