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차로 25분(도로 정체가 전혀 없을 경우) 걸린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부천 웅진플레이시티(웅플)가 있습니다~ 회사 권장휴무를 맞이 해 아이들과 함께 거의 일년만에 다시 웅플을 가기로 결정을 했지요. (방학을 1월 초에 했지만 어디 다녀 온 곳도 없고 … 말랭이와 쏭글이 너무 신나라 합니다~)
제일 먼져하는 일은 GMarket에서 ‘종일권+구명조끼’ 입장권을 구매하는 겁니다. 하이시즌이라서 비싸고.. GMarket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도 있고해서 그나마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위로합니다. (대인/소인 구분이 없이 판매하고 티켓은 모바일 티켓/문자 메시지로 송부됩니다)

평일이라 여유롭게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 복잡해서 갈때마다 헤매는 로비에서 모바일 티켓을 입장권으로 교환하고 지하에 있는 입장 게이트에서 락카키를 받습니다. 그리고 입장 시 짐 검사를 하는데 (반입금지 음식물 점검 : 반입가능 음식물 – 환자/이유식 그리고 씨와 껍질을 제거한 과일, 물 그 외에는 모두 반입금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입금지 음식물은 입장 시 물품보관증을(냉장보관 포함) 써서 맡긴 후 별도의 휴계 공간에서 자유롭게 드실 수 있으니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과일을 좋아하는 우리가족인지라 한라봉과 토마토 화채 그리고 고구마를 삶아서 들고 와서 간식으로 냠냠 먹었습니다. 사실 요플레를 싸왔다가 물품보관소에 맡겼는데.. 중간에 귀찮아서 못먹고 오는 차안에서 먹었네요 ㅎㅎ

락커에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물놀이 중 먹을 과일과 물(저는 보냉가방에 넣어 왔습니다. 워터파크 안은 당연히 훈훈하거든요) 그리고 비치타월을 챙겨서 들어갑니다. 두 아이들은 너무나도 신났습니다. 평일인지라 적당한 사람과 여유로운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주말의 40%정도 가격의 시설이용료(썬베드, 평상 이용료 등) 등 마냥 뿌듯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주말에는 아이들과 올 수가 없습니다. 사람반 물반 일 뿐만아니라 쉴만한 공간도 없고 그리고 무엇보다 주중대비 2.5배 비싸지는 시설 이용료!
복장 규정은 느슨한 편입니다만 수영모나 야구모자는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썬베드 2개를(개당 만원의 종일 이용료) 임대 해 저는 주로 잠을 자고 (아주) 가끔 책을 봤습니다 ㅎㅎ 그리고 점심먹고 아이들이 쉴 때 잠시 잠을 자기도 했지요. 커다란 비치타월은 아시겠지만 필수템이죠. 물속에 있을 때는 괜찮은데 밖에서 쉴때는 춥거든요.

저는 웅플에 두루두루 만족하는 편인데요(넓고 깨긋한 사우나 포함) 특히 푸드코트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품질에 만족하는 편입니다. 제가 훌륭하다고 평가하는 식당의 기본 조건은 사진과 동일하게 식사가 준비되느냐 인데 웅플은 그런면에서 A+ 입니다. 간식으로 먹은 떡볶이(6천원) 그리고 왕갈비탕(14천원)/돈까스(12천원) 세트~ 이번에도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가격이야 놀이공원 내 가격 수준이지만 음식의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습니다. (항상 물놀이 후 먹어서 인지.. 꿀맛이지요 ㅎㅎ)


웅플 가는 길에 무조건 4시에는 풀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아이들과 합의를 했으나 두아이들의 애원에 5시30분까지 물놀이 하고 (또 워낙 오래간만 이기도 하구요) 목욕하고 나니 딱~ 퇴근 시간이랑 겹치는 거지요. 6시30분에 출차를 했으나 (참, 주차는 9시간 무료입니다) 집에오니 7시 30분입니다. 아이들은 차 안에서 요플레와 고구마를 먹고 나서는 오늘 너무 재미있었다고 재잘재잘 하더니 … 일순간 조용해 지면서 쿨쿨 잡니다.
이제 말랭이도 6학년이 되면서 훌쩍 커버리고 … 좀 더 가족이 같이 여행도 다니고 시간이 보내야 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주말이면 몰려오는 피곤함과 쉬고 싶은 유혹 등등 마음같지가 않습니다. 너무나도 아쉬워하는 아이들에게 개학하기 전인 2월에 다시한번 오기로 약속을 하면서 저도 다음에 왔을 때는 좀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놀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번에는 정말 너무 쿨쿨 잤거든요…)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생이라면 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부모님은 좀 쉴 수 있는 웅플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디 한번 가볼까?’ 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정보가 되었기를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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